안녕하세요. 페이퍼펜입니다.
비전공자고 초보/독학/취미 그림 그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니 사이즈 인체 드로잉 & 패션 드로잉, 연필로 인체를 그리고 그 위에 의상을 그린 뒤 채색까지 해볼게요.
미니 사이즈 인체 드로잉, 크로키 후 컬러링 채색
어깨 라인, 허리 라인, 골반 라인 무릎 라인 등의 위치를 선으로 잡아주고, 가슴 부분과 골반 부분이 될 기본 도형 사다리꼴을 2개 그려줬습니다. 그리고 그 중간을 지나는 연장선을 그려 목 라인까지 그리고 타원으로 얼굴을 그렸습니다.
관절 꺾이는 부분에 작은 원을 그리고, 직선으로 연결해가며 직선적인 인체를 그립니다.
이번에는 지방의 긴장 정도, 근육의 움직임 등을 생각하면서 곡선적인 인체로 바꿔줬어요. 좀 전에 그린 사다리꼴 두 개가 뼈, 연결부는 살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자세에 따라 사다리꼴 간의 좌우 간격이 다르잖아요? 간격이 가까워지면 살이 옆으로 삐져나오고, 반대로 간격이 멀어지면 살이 당겨져서 팽팽해지겠죠?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그립니다.
이제부터 의상을 그리고 채색해줄 건데요. 그전에 스케치하기 편하게 지우개로 그림의 색을 빼서 흐리게 만들어줬어요.
헤어와 의상을 그려줬습니다. 오늘 의상은 숏팬츠에 크롭탑, 롱부츠에 퍼 자켓입니다.
호피무늬 숏팬츠, 효율적인 작업을 위해 유성 네임펜을 사용했습니다.
아주 연한 검정으로 퍼 자켓 털 느낌을 주고, 헤어 부분도 채색해줬어요.
퍼 자켓 털 색은 노랑 계열로 칠해줬고요.
털에 검정 계열도 섞어주고, 안감도 검정 계열로 칠해줬습니다.
벽에 비친 그림자도 채색해줬어요.
호피 무늬 숏팬츠에 흰색을 섞어주고,
롱부츠는 빨강 계열로 채색해줍니다.
벽. 배경 전체를 연한 검정으로 칠한 후,
이 색을 올려줍니다.
약간 황금빛이 연상되는 배경색을 기대했는데,
마르고 나니 많이 연하네요. 그냥 여기서 마무리하려고요.
디테일로 목걸이를 하나 걸어주고요.
역시 반짝반짝 빛나는 느낌을 주고 싶어서 문구용 금색 펜으로 목걸이에 포인트를 넣어줬어요. 완성입니다.
아무래도 인체 드로잉은 글로 설명하는 것보다 영상으로 보여드리는 편이 효과적일 것 같아요. 기존 영상을 편집하고, 배속도 더 빠르게 바꿨습니다. 영상으로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