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페이퍼펜입니다.
보라색 펜이 없을 때 형광펜으로 라벤더 그리는 방법 궁금하신가요? 굳이 필요는 없지만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오늘은 프로방스, 프랑스 고르드 세낭크 수도원의 라벤더 풍경을 그려보겠습니다. 라벤더 풍경으로 참 유명한 여행지죠. 그럼 바로 시작해 볼게요.
보라색 펜이 없을 때 형광펜으로 라벤더 그리는 방법
프로방스, 프랑스 고르드 세낭크 수도원 라벤더 풍경
연필과 지우개 그리고 볼펜을 준비하고 라벤더를 그려줄 형광펜(그린, 블루, 핑크)을 준비해 주세요.
오늘 그릴 사진입니다. 먼저 전에 알려드린 점을 찾는 방법으로 점을 찾고 종이에 어떻게 배치할지 정해줍니다. 점 찾아보세요. 점 찾으셨나요? 점 찾는 방법을 모르시겠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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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연필 끝이 이번 그림의 점의 위치입니다. 점을 찾았다면 점의 연장선을 그려 보조선 삼아 그려갑니다. 저나 여러분처럼 초보는 처음부터 펜으로 그리기에는 조금 부담스럽죠? 연필로 그리면서 틀리면 지우개로 고쳐가며 그려갈게요. 점을 이용해서 그려나가는 방법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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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인 밑그림. 스케치가 완성되었습니다. 연필 선을 볼펜으로 덮어주고 라벤더 밭만 포인트 컬러로 채색해 줄 생각입니다.
이제 라벤더를 채색해 줄게요. 보라색이 없으니까 블루와 핑크로 만들어 줄게요. 먼저 라벤더 줄기나 잎을 표현해줄 그린. 녹색 형광펜으로 듬성듬성 채색해 줍니다. 점에 가까워질수록 더 조금씩 채색해 주세요. 녹색과 핑크가 섞이면 오렌지. 주황색이 나오니까 꽃 색으로도 나쁘지 않아요.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편한 마음으로 확 칠해주세요.
다음은 블루. 파랑? 하늘색? 설명의 편의를 위해 하늘색이라고 할게요. 제가 하늘을 좋아하거든요. 하늘색으로 채색해주는데 파란색 부분이 보라색 라벤더가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너무 직선적인 것보다는 조금 삐져나온 부분도 있고 대충대충 칠해줘야 더 자연스러워요.
핑크를 더해주면 보라색이 되는데 분홍색 형광펜을 살짝 찍어봤더니 원하는 보라색이 나오지 않아서 하늘색 부분을 한번 더 칠해 좀 더 진하게 색을 넣어줬어요.
이제 마지막으로 핑크. 분홍색 형광펜으로 라벤더를 꽃피울게요. 형광펜 납작한 부분으로 찍어주시면 편하게 그릴 수 있어요. |/ V 이런 식으로 요. 녹색 부분은 아주 살짝 남겨두시고요.
라벤더 밭이 완성되었어요. 그린, 블루, 핑크 형광펜으로 보라색 없이 그린 라벤더 밭 어떤가요? 여기에 펜으로 그림자나 꽃 중간중간 명암을 넣어줄 거랍니다.
이제 연필 스케치를 밑그림 삼아서 볼펜으로 다시 한번 그려줄게요. 볼펜이 아닌 플러스펜도 좋고 만년필도 좋고 원하는 펜으로 그려주세요. 저는 0.38 슬림 볼펜이네요.
건물 옆에 나무도 그려주고, 뒤에 보이는 산도 그려줄게요. 제가 나무 그리는 방법은 점찍듯 그리는 방법인데 나중에 나무 그리는 방법을 따로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이제 필요 없어진 연필선을 깔끔하게 지워줍니다.
작은 창문이나 그림자 등 세부 묘사를 합니다. 세낭크 수도원은 최대한 단순한 느낌을 주기 위해 단순화했어요. 반면 라벤더나 산은 얼핏 보면 세밀한 표현처럼 보이죠? 컬러와 흑백, 세밀함과 단순함... 저는 이렇게 정반대의 요소들이 함께 하는 걸 좋아한답니다.
완성입니다. 재밌게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오늘은 프랑스 고르드 세낭크 수도원의 라벤더. 그리고 딱히 필요는 없지만 알아두면 나쁠 것도 없는 보라색 펜이 없을 때 형광펜으로 라벤더 그리는 방법도 전해드렸습니다. 아래 그리는 과정 영상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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