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근법을 고려한 비율 나누기 / 초보가 초보에게 주는 기초 드로잉 팁

안녕하세요.

페이퍼펜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초보가 초보에게 주는 기초 드로잉 팁으로 점의 연장선을 이용해서 펜화 풍경을 그리는 방법과 내가 그리고 싶은 사진에서 점을 찾는 방법을 다뤘습니다. 이 두 가지 방법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은 화면 상단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점을 찾고, 그 점의 연장선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릴 수 있는데요. 그런데 점을 찾고 그 연장선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려도 간혹 이상한 그림이 되고는 합니다. 원인을 찾으려고 이것저것 생각해보니 이상한 그림들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원근법의 문제 같아요.

2등분, 3등분...

비율을 나눌 때 원근법을 고려한 실제 비율과 내 눈으로 보고 내 머릿속으로 판단한 비율의 차이가 클 때가 많다는 거죠. 아직 제 눈은 원근법을 고려한 비율 나누기에 익숙하지 않은 것 같아요.

제 영상들을 보면 몇 번이고 그렸다 지웠다 반복하는 부분들이 있는데요. 대부분이 바로 원근법을 고려한 비율 나누기가 어려워서였어요. 그래서 오늘은 초보가 초보에게 주는 세 번째 기초 드로잉 팁으로 제가 사용하고 있는 원근법을 고려한 비율 나누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원근법을 고려한 비율 나누기

사각형의 네 모서리를 기점으로 X를 그려주세요.

X의 교점에 수직선을 그어주면 그 선이 가로로 2등분 되는 선입니다.

이것을 반복하면 원근감을 살린 채 원하는 만큼 분할할 수 있게 됩니다.

X의 교점과 점의 연장선을 그어주면 그 선이 세로로 2등분 되는 선입니다.

이것을 반복하면 원근감을 살린 채 원하는 만큼 분할할 수 있게 됩니다.

소실점끼리의 연결선이 사각형 내부에 위치한다면, 사각형에 X를 그리면 연결선과 만나는 점이 두 개 나오는데요. 그 점에 수직선을 그려주면 3등분 됩니다.

저는 습관적으로 X를 그리려고 노력 중인데요. 아직도 비율에 맞게 분할하는 법은 어렵네요. 하지만 이 방법으로 그리면 눈으로만 보고 그리는 것보다는 훨씬 나아요.

복습용 짧은 영상입니다.

원근법을 고려한 비율 나누기

이상 초보가 초보에게 주는 세 번째 기초 드로잉 팁. 원근법을 고려한 비율 나누는 방법이었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익하셨다면 구독, 좋아요, 응원 댓글도 부탁드립니다. 제가 포스팅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그럼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그리스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 / Parthenon Akropolis Athens Gree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