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페이퍼펜입니다.
초보/독학/취미 그림 그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야경 그리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있는 헝가리 의회 건물을 그려보겠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헝가리 국회의사당 건물 밤 야경 드로잉
오늘 그림의 모델 사진입니다. 연필과 주황색 형광펜을 사용해서 그려보겠습니다.
A4용지를 작게 자른 종이와 4B연필, 지우개. 그리고 주황색 형광펜을 준비했습니다.
헝가리 의회 건물은 좌우 대칭적인 건물입니다. 우선 종이의 네 모서리를 연결해 종이의 중심을 찾고, 중심부터 차근차근 그려볼게요.
세세한 비율은 무시하고 건물을 크게 크게 나눠서 그려갈게요. 비율을 나누는 방법에 관한 포스팅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원근법을 고려한 비율 나누기 / 초보가 초보에게 주는 기초 드로잉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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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중앙 부분부터 그립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이 직선으로 이루어져 있고, 직사각형과 삼각형의 조합들입니다. 복잡해 보여도 실제로 그려보면 의외로 복잡하지 않습니다. 단순한 도형으로 단순화해서 그려줍니다.
건물 전체 벽에 세로선을 먼저 그려주고, 위에 지붕 부분인 삼각형을 그려줍니다. 주의할 점은 세로선을 그릴 때, 비율만 잘 맞춰주시면 됩니다. 동일한 넓이인데 어떤 곳은 넓고, 어떤 곳은 좁고 이렇게 다르면 그림이 이상하겠죠?
그다음에는 건물에 조금씩 층을 쌓아나간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이때 주의할 점은 수평을 잘 맞춰주셔야 합니다. 같은 2층인데 높이가 다르면 이 역시 이상한 그림이 되겠죠? 같은 높이의 건물을 그릴 때는 긴 가로 보조선을 그려 높이부터 맞춰준 후 그려주세요.
창문이나 아치 등이 정말 많은 건물인데요, 이런 복잡한 건물일수록 단순하게 그려도 결과물은 그럴듯하게 나온답니다. 너무 세밀하게 묘사하려 하지 마시고, 단순하게 그려주세요. 저도 두꺼운 세로선을 그린다는 생각으로 창문을 칠해줬어요.
사진에는 건물도 조명으로 반짝반짝하는데, 저는 건물에는 색을 빼고 물에만 조명을 넣어줄 생각입니다. 꼭 똑같이 그릴 필요는 없으니까요.
주황색 형광펜으로 채색해줄게요. 저는 물결을 표현할 때는 옆으로 넓게 X를 반복해서 그리듯 종이를 채워갑니다.
물에 연필 선도 추가해줍니다. 역시 같은 방법으로 X를 그려가며 물결을 표현합니다.
포인트를 주고 싶은 부분에는 연필을 눕혀 두꺼운 선도 넣어줍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보충해주고 마무리합니다.
완성입니다. 재밌게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오늘은 야경이 아름다운 헝가리 부다페스트, 헝가리 국회의사당 밤 야경을 그려봤습니다. 아래 그리는 과정 영상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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